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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노후·건강부문 판매 50%로 확대"

손병옥 사장 "노후^건강부문 50%로 확대"


푸르덴셜생명이 국내 보험사 인수합병(M&A)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5월 보험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손병옥(사진)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13일 첫 기자간담회에서 "특정 회사를 두고 검토하는 것은 아니지만 M&A에는 관심이 많다"며 "미국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에도 M&A를 시도했지만 푸르덴셜생명과의 시너지가 없다고 판단해 진행을 멈췄다"며 "단순히 외형을 키우려는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푸르덴셜생명과 전략을 공유해 성장할 수 있다면 M&A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수년간 국내 보험사에 대한 M&A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하지만 가격과 시너지 효과 등이 기대에 못 미치자 뜻을 접었다. 손 사장은 은퇴ㆍ노후ㆍ건강 부문을 강화해 관련 상품의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기존의 종신보험 같은 보장성 보험에다 신규 성장동력을 추가해 종합 보장회사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인 보장성 보험을 버리고 은퇴ㆍ노후ㆍ건강 부문으로 선회하는 게 아니라 기존의 강점에 신규 성장동력을 더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최근 노후 건강보장을 강화한 더블업 헬스케어 보장보험을 시판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새로운 연금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업윤리 기준을 강화해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서구 선진국 장수기업의 비결은 강한 기업윤리 덕분"이라며 "푸르덴셜생명도 기업윤리를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만들어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외국계 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애쓰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서 인정받는 외국계 기업의 모범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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