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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혼조 속 강보합..462.96(오전10시)
입력2005-04-04 10:14:10
수정
2005.04.04 10:14:10
460선을 회복한 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상승세를이어가고 있다.
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주말대비 1.18포인트 오른 463.41로 출발했으나,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지수는 0.73포인트 상승한 462.96으로 강보합권이다.
지수가 이틀째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주말 미국 증시 하락과 유가 불안 등 대외적 여건이 좋지 않아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 악성매물을 소화하고 순매수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됐던 기관투자자들도 여전히 순매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21억원 매도 우위로 나흘째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개인은 34억원 순매수로 전환했고, 외국인도 소폭이지만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 제약,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반면, 운송,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나흘간 상승세를 탔던 동서가 2% 이상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LG홈쇼핑 등도 1%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 시가총액 1위 NHN, LG텔레콤, CJ홈쇼핑 등도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전주말 강한 반등세를 주도했던 LCD 장비업체들의 주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주성엔지니어와 디엠에스, 케이씨텍, 케이이엔지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미래컴퍼니, 탑엔지니어링, 태화일렉트론 등은 약보합세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바른손이 연예사업 진출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또 자본잠식에서 벗어난 한성에코넷, 관리종목에서 풀려난 신라섬유와 바이오메디아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이날 시장에서는 줄기세포 및 바이오 테마주들이 강한 시세를 분출하고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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