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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월드, 중국에 정수기 1000만달러 수출

"하반기 3000만弗 추가 계약할 것"… 글로벌 진출 순항

이영재(왼쪽) 한일월드 회장과 첸보 닝보브록소 대표가 8일 서울 구로 한일월드 본사에서 1,000만달러 수출 계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일월드

생활가전 전문기업 한일월드는 중국 닝보 브록소(Ningbo Broxo)사와 1,000만달러 상당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일월드는 자체 브랜드인 ‘필레오(PHILEO)’로 ‘315RO/UF’ 등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수출한다. 이 회사는 1차 1,000만달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3,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일월드는 CNT, BNT, 실시간 살균 등 기술을 정수기에 적용해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소재, 필터, 디자인의 3가지 혁신을 통해 탄생한 ‘필레오 써클(CIRCLE) 정수기’를 출시해 국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일본업체와도 1,000만달러 상당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일월드는 현재 인도 최대 정수기 판매 업체인 유레카를 포함, 전세계 19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남아, 중남미 지역에도 수출거점을 확보해 또 다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영재 한일월드 회장은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한일월드는 이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기술력을 축적해 온 만큼 중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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