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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예비고사 휴스턴오픈 30일 개막

3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600만달러)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예비고사다.

마스터스 한 주 앞에 열리는데다 대회장인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가 마스터스 개최지인 오거스타내셔널GC와 여러모로 흡사하기 때문이다.

파72인 레드스톤GC는 코스 길이가 7,457야드로 오거스타내셔널보다 32야드 더 길어 비슷하다. 러프가 깊지 않은 대신 그린이 빠르고 그린 주변 플레이가 까다롭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하지만 메이저대회를 앞둔 정상급 선수들의 행보는 반으로 나뉜다. 일부는 오거스타내셔널 판박이 코스에서 마지막 샷 담금질에 나서는 반면 일부는 휴식을 취한다. 세계랭킹 3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5위 스티브 스트리커, 지난해 챔피언 필 미컬슨(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양용은(40ㆍKB금융그룹) 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ㆍ2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부활한 6위 타이거 우즈(미국), 최경주(42ㆍSK텔레콤) 등은 휴식을 택했다.

마스터스에서 통산 3승(2004ㆍ2006ㆍ2010년)을 거둔 미컬슨은 이 대회 타이틀 방어를 통해 자신감을 높인다는 각오다. '메이저 무관' 웨스트우드도 샷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심산이다.



엘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세계랭킹 58위에 머물러 있는 그는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해야만 세계랭킹 50위 이내의 자격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 몰렸다. 엘스는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마스터스에 개근 출전해왔다. 마스터스 최장 연속 출전 기록은 아널드 파머의 무려 50년(1955~2004년)이지만 엘스는 현역 선수 가운데는 상위권에 올라 있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5위 이내에 입상하며 상승세를 보인 그가 막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지난해 이 대회 컷오프의 부진 털기에 나서는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과 2010년 이 대회 우승자 앤서니 김(27)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강성훈, 노승열, 존 허, 대니 리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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