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보고서를 통해 “LG상사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5.3% 늘어난 4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497억원을 밑도는 결과”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상사의 산업재·물류 산업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자원·원자재 부문은 시황 부진과 높은 가격 민감도로 인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이러한 요인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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