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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상반기 3만2000가구 푼다

하남미사·세종시 등 인기지역 대거 포함<br>민간아파트보다 값싸… 무주택자 대거 몰릴듯


하남 미사지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ㆍ4분기 중 하남미사지구와 세종시 등 전국 요지에서 3만2,000여가구의 분양ㆍ임대 아파트를 대거 선보인다. 민간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지난해 정부가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기간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상반기 중 전국 30개 지구에서 총 3만2,534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중 분양주택은 1만9,353가구며 나머지 1만3,181가구는 임대물량이다. 임대주택은 국민임대 1,980가구 영구임대 292가구 5ㆍ10년 공공임대 6,743가구 분납임대 1,39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에서는 전체 물량의 46%인 1만5,070가구가 상반기 중 공급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개발되고 있는 하남 미사지구다. 4월 중 A18ㆍA19블록 등 2개 단지 2,276가구의 분양아파트가 수요자를 찾아 나선다. 차량으로 잠실까지 10여분이면 오갈 수 있는 위치인데다 2015년 대규모 복합쇼핑시설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 분양가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미사지구 내 기존 공공분양이 3.3㎡당 900만원대에 공급됐던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가격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수원세류지구에서도 2,097가구가 계획돼 있다. 올해 말 분당선 연장선 매교역이 개통되면 분당신도시는 물론 강남권까지 출퇴근이 가능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지방에서는 세종시는 물론 인근 대전노은3지구, 충북혁신도시 등에서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다.

세종시에서는 1-1생활권과 1-3생활권에서 각각 982가구, 1,623가구가 6월 중 공급된다. 세종시에서는 첫마을 이후 줄곧 민간 건설사 물량만 공급돼왔기 때문에 이번 분양분에 청약저축 가입자의 관심이 몰릴 것이라는 예측을 낳고 있다. 2010년 공급된 첫마을의 경우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는 상태여서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게 일선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LH 아파트는 전용85㎡ 이하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85㎡ 초과 중대형은 민영주택이어서 예금가입자 몫이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1989년부터 1993년까지 공급된 이래 20년 만에 신규 공급을 재개하며 기초생활수급자ㆍ국가유공자ㆍ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주가 신청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급 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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