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상파 방송광고만 미디어렙서 판매를"

신문協, 靑 등에 입장 전달

한국신문협회는 21일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대행사(미디어렙)가 지상파 방송광고만 판매하도록 하고 지상파 방송사의 미디어렙 지분 참여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독점해온 미디어렙 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방안과 관련, 이 같은 입장을 청와대와 국회ㆍ문화체육관광부ㆍ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했다. 신문협회는 발표문에서 "미디어렙의 광고 판매대행 영역을 지상파 방송에 한정하지 않을 경우 케이블TV 등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뒤지는 매체의 광고와 지상파TV 광고를 연계한 끼워팔기가 성행, 결국 광고의 방송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회는 "지상파 방송이 미디어렙에 지분을 출자하고 직접 경영에 참여해 영업행위를 하게 되면 시청률 경쟁이 심화되고 지상파TVㆍ케이블TV 광고 연계판매로 신문 등 다른 매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상파 방송의 미디어렙 지분 출자를 전면 금지하거나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방송광고 판매의 전면적인 경쟁체제 도입은 전체 언론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여론의 심각한 왜곡현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초기에는 '1공영ㆍ1민영'의 제한경쟁체제를 유지하고 매체 간 균형발전 환경이 조성돼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