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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 파산] 주식 어떻게 되나

잔존가치 거의 없어 '휴지조각'보물선 발견설과 함께 상한가 행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동아건설의 주식이 9일 서울지방법원의 파산결정으로 거의 휴지조각으로 바뀌었다. 동아건설 시가총액은 현재 주가 820원 기준으로 342억원. 증권거래소는 동아건설이 2주내에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하지 않으면 이 종목은 15일간의 정리매매 후 상장폐지된다고 밝혔다. 물론 정리매매 과정에서도 투기가 붙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주가는 100원을 넘기 힘들다. 따라서 동아건설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 대부분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동아건설의 잔존가치는 거의 제로지만 설사 있다 하더라도 채권자들에게 먼저 배분돼야 하는 만큼 주식은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피해는 자업자득이라고 보는 견해도 적지 않다"면서 "관리종목인데도 불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근거로 이른바 `폭탄돌리기'에 참여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동아건설 주가는 작년 12월15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17일간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310원에서 3,265원으로 무려 10배로 뛰었다. 이어 동아건설 파산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지난달 9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당시 주가는 820원이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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