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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격 스타 김정수, 도핑 적발로 메달 박탈

북한의 김정수(31)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메달을 박탈당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올림픽에서 북한에 은메달과 동메달을 안겨준 사격스타 김정수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메달을 박탈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지젤 데이비스 IOC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김정수의 샘플에서 베타 차단제(beta-blocker)의 일종인 프로프라놀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김정수는 메달을 박탈당하고 대회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수는 지난 9일 남자 공기권총에서 3위를 한 데 이어 12일 50m 권총에서 한국의 진종오(2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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