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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용 신임 信保 감사, 노조저지로 첫 출근 무산
입력2006-12-04 16:37:12
수정
2006.12.04 16:37:12
박철용(47) 신임 신용보증기금(코딧) 감사의 첫 출근이 노동조합의 저지로 무산됐다.
박 신임 감사는 4일 오전9시5분께 신용보증기금 1층 정문으로 출근을 시도했으나 노동조합원 20여명과 약 15분 동안 대치하다 발길을 되돌렸다. 과격한 몸싸움은 없었으나 노조가 지속적으로 되돌아갈 것을 종용하자 박 신임 감사는 별다른 답변 없이 자리를 지키다 굳은 표정으로 되돌아갔다.
노동조합은 이번 인사가 낙하산 인사인데다 박 감사의 회계법인 경력이 신용보증기금 업무와 연관이 없다는 점을 들어 출근을 막았다.
지난 1일 전 심달섭 감사의 후임으로 임명된 박 신임 감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로 2004년 17대 총선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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