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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새둥지

이적료 151억ㆍ연봉 45억에 5년 계약

'손세이셔널' 손흥민(21ㆍ사진)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에 새 둥지를 튼다.

레버쿠젠 구단은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인 손흥민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이날 손흥민과의 계약기간이 2018년 6월 30일까지 전했다. 이외에 계약에 대한 다른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 등 현지 언론이 추산한 손흥민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51억원), 연봉은 300만 유로(약 45억원)다. 빌트는 "한국의 보석 손흥민은 레버쿠젠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 선수"라고 전했다.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서 3시즌을 소화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분데스리가의 강호 레버쿠젠으로 옮기게 됐다.

손흥민은 동북고에 재학 중이던 2008년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국외 유학 프로그램' 대상자로 뽑혀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유학했고, 2009년 11월에는 이 팀에 입단했다.



2010~2011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뛰기 시작해 첫해에 3골, 2011-2012 시즌에는 5골을 터뜨렸고 지난 2012~2013 시즌에는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더불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2골을 몰아넣으며 주축 스타로 성장했다.

이런 활약 덕분에 손흥민은 시즌 내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등의 다수 구단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결국 레버쿠젠을 다음 시즌 행선지로 결정했다. 레버쿠젠은 2012~2013 시즌 분데스리가 3위에 오른 강팀이다. 한국 팬에게는 '차붐'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1983∼1989년까지 활약한 팀으로도 익숙하다. 차 감독의 뒤를 이어 아들 차두리(FC서울)도 2002∼2003년까지 이 팀에 몸담았다.

볼프강 홀츠하우저 레버쿠젠 사장은 "손흥민은 아직 어리고 발전할 가능성이 큰 선수로 우리 팀이 원하는 점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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