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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앤 조이] 여름휴가 시원夏게~ 짜릿夏게~

리조트로… 테마파크로… 오토 캠핑장으로… 기차 타고 자연으로…


기암 절벽에 굽이치며 흐르는 계곡 물소리, 이름 모를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멋진 하모니를 만드는 숲길,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것만 같은 푸르른 바닷바람, 한적한 모래사장 위 선 베드에 책 한 권 펴 들고 빠져든 독서 삼매경…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저마다 그려보는 휴양지 풍경이다. 직장인들이 1년 365일 중에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 휴가는 일정을 고르고 장소를 정하는 모든 과정마다 가슴 설레기 마련이다. 더욱이 여행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떠나있음을 통해 절제를 배우게 하며 사람을 그리워하게 만들고 자신의 나태함을 되돌아보게 해준다. 그래서 여행은 어느 누구에게나 성숙해지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시간으로 남는 법이다. 올들어 해외 여행이 예년보다 늘어나긴 했다지만 여전히 직장인 5명 중 4명은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345명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의 81.7%가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휴가를 떠날 시기로는8월 초가 33.7%로 가장 많았으며 ▦7월 말(24.1%) ▦8월 중순(17.4%) ▦7월 중순(13.1%) ▦8월 말(7.1%) 등의 순이었다.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리조트에서의 휴식이 매력적이다. 국내 대표적인 숙박시설로 자리를 굳힌 리조트는 다양한 레저시설을 겸비하고 있을 뿐아니라 여름철 물놀이의 대명사인 워터파크도 갖추고 있어 인기 1순위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당일치기로 나들이를 가고 싶다면 도심에 자리한 테마파크로 떠나보자. 최근 '착한 여행'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도보여행이나 기차여행 등 에코 여행도 여름 휴가를 의미 있게 장식해줄 것이다. 혹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텐트를 치고 밤하늘의 별자리를 세면서 잠드는 '낭만 유목민'이 되고 싶다면 오토캠핑장을 추천한다. 최근 몇 년간 전국 곳곳에 오토캠핑장이 들어서면서 편리성과 낭만을 동시에 찾을 수 있는 캠핑 여행이 가능해졌다. '진정한 욕망은 떠나는 것'이라는 알랭 드 보통의 말처럼 올 여름엔 똑똑한 휴가 여행을 통해 욕망을 맘껏 발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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