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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회장 "정부, 과거로 '현재'기업 제약"

박용성 회장 "정부, 과거로 '현재'기업 제약"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기업인들은 바로 오늘 자료를 갖고 일을 하지만, 정부는 3~6개월전 자료를 갖고 분석하다 보니 기업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1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김 원장이 강연을 시작하면서 '경제현실을 아니는 것이 아니고 석달전, 넉달전, 다섯달전 추세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정부가 가장 잘 알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고백해 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또 "대기업 전체 설비투자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빼면 나머지 대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는 오히려 마이너스라는 점을 (정부가)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 원장은 '한국경제 현황과 정책과제'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정부가 갑자기 재정지출을 늘리고 건설을 늘려 성장률을 높이는 것과 (경제) 체력을 높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며 "단기적 성장률보다는 성장잠재력 확충에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몰락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입력시간 : 2004-12-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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