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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부동산시장 '후끈'

7~8월 수도권 36개 단지 2만가구 쏟아져<br>반포 래미안등 알짜 물량 입주도 잇따를듯


‘여름 부동산 시장 뜨겁네’ 전통적으로 휴가철이 껴있는 7~8월은 부동산 시장도 비수기지만, 올해는 여느 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알짜 물량들이 7~8월에 집중돼 있는데다 수도권 요지에서 랜드마크급 대단지 아파트도 잇따라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분양 및 매매시장의 열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7~8월에는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36개 단지에서 2만2,87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단 분양가 메리트가 돋보이는 은평뉴타운 2지구 분양이 관심이다. SH공사는 7월 초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1,349가구를 분양한다. 전용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약 30%다. 2지구는 1ㆍ3지구에 비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 가깝고, 역 주변으로 중심상업지구 조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모두 이르면 연말부터 입주가 이뤄지는 후분양 아파트다. 서울 재개발 구역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대림산업은 올 7월께 신당7구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재개발 단지로 84~178㎡형 737가구 중 21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2호선 신당역과 6호선 청구역이 약 200m정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지난 5월 인근에서 분양한 신당 6구역 분양가는 3.3㎡당 1,390~1,603만원 수준이었고 평균 9.59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7~8월중에는 수도권 일대에서 2만여 가구의 아파트도 잇따라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안에서는 강남 서초구에 집중적으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단지는 서초구 반포 래미안으로 총 2,444가구에 달한다. 당초 6월로 준공이 예정돼 있던 이 아파트는 7월 중순으로 입주가 연기되면서 강남권으로 입성을 원하는 전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통과 학군이 우수해 이미 매매와 전셋값이 크게 오른 상태다. 인천에서는 최근 특별공급에서도 뜨거운 청약열기를 기록한 한화 에코메트로의 1차 시범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11, 12블록에서 입주하는 물량이 총 2,920가구에 달한다. 이 지역은 한화건설이 소래논현지구에서 추진하는 미니 신도시 개발 사업 지구로 앞으로 약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판교에서도 7월부터 다시 입주 랠리가 이어진다. 임대물량을 제외하고도 약 2,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올 여름에는 상반기 청라지구에 이어 은평뉴타운과 서울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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