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53·사진) 현대제철 기장이 2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1월의 기능한국인'에 뽑혔다. 김 기장은 지난 1980년 현대제철 입사 후 이형철근을 생산하는 압연설비의 기계정비를 담당하면서 용접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용접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제철 기능장 1호인 그는 자신이 담당하는 분야의 설비를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안내서를 만드는 등 기술 개발·공유에 힘썼으며 배관·특수강의 보수 용접을 도맡으면서 설비 가동률을 높여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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