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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인공관절수술·소아정형 30년 베테랑

베스트 닥터, 베스트 클리닉 <1>울산 시티 병원 조현오 원장<br>고관절 치환술·무릎관절 이식술등 울산최초 성공 '지역내 최고수준'<br>무료수술·진료로 이웃사랑 실천 캄보디아등 국제봉사 활동도 적극


[BIZ플러스 영남] 인공관절수술·소아정형 30년 베테랑 베스트 닥터, 베스트 클리닉 울산 시티 병원 조현오 원장고관절 치환술·무릎관절 이식술등 울산최초 성공 '지역내 최고수준'무료수술·진료로 이웃사랑 실천 캄보디아등 국제봉사 활동도 적극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의료 부문도 점점 전문화ㆍ복합화 하고 치료·시술방법 및 장비 역시 빠르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영남지역의 베스트 의료기관, 베스트 의료인들을 찾아 앞서가는 진료영역, 경영마인드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병원은 단순히 병을 고치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치료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최고의 가치를 환자에 두고 의술을 행하는 것이 병원 운영의 철학입니다.” 울산 북구 연암동 시티병원 조현오(61·정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사진) 원장은 병원의 출발점은 무엇보다 “환자의 만족과 행복”이라며 “그를 위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와 직원 모두 밝은 표정과 친절한 자세로 환자를 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시티병원은 지역 정형외과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조 원장이 인공관절과 소아정형외과, 지체장애 분야 등에서 30년 넘는 베테랑으로 알려져 울산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찾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울산 최초로 ‘고관절 표면 치환술’과 ‘무릎관절 자가 연골 이식술’에도 성공해 인공관절수술이 어려운 상태거나 이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기도 했다. 365일 물리치료실을 열어두고 있으며, 주력 분야인 정형외과 외에도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두루 진료를 보고 있다. 앞서가는 의술과 함께 조 원장은 “비싼 수술비와 진료비로 환자들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며 “병원 문턱을 언제나 낮춰 놓는 것이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이 병원은 무료수술과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지역 경로당과 자연마을 무료진료 활동 등에 힘 쏟고 있을 뿐 아니라, 개원 이후 해마다 10여 차례 넘게 의술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그 세월만큼 사연도 다양하다. 선천적 다리기형 탓에 발목이 접힌 상태로 걷던 김 아무개 군은 조 원장의 무료수술로 새 삶을 찾았고, 목뼈를 다쳐 입원한 무일푼의 조선족은 이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으며 ‘동포’의 진한 사랑을 느끼고 돌아갔다. 다른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들에 대한 수술도 마다하지 않았다. ‘안짱다리 소녀’가 조 원장의 손을 통해 완치된 뒤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 원장 수술 덕분에 30년 만에 처음 걸어본 할머니는 “살아생전 세상구경 할 줄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국제 봉사도 추진 중이다. 내전 후유증 등으로 장애를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의 무료수술을 위해 지난해 말 캄보디아 정부 등에 공문을 보냈으며 현재 대상자 선정과정에 있다. 이 같은 꾸준한 봉사는 삶에 대한 조 원장의 긍정적인 태도에서 비롯된다. “지금까지 내 삶이 혼자만의 힘으로 된 것이라 생각 지 않는다. 모든 것에 감사하며 베풀고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즐겁기를 바란다”는 그의 얼굴엔 늘 넉넉한 미소가 가득하다. 직원들도 환자를 위한 일엔 모두가 ‘한마음’이다. 이 마음을 기반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실버세대’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현재의 병원 건물 뒤쪽에 노인요양원과 노인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동구노인요양원’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4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조원장의 노력으로 시티병원은 치과와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이 갖춰진 클리닉센터도 곧 개설해 내년께 기존 병원과 노인요양원병원, 클리닉센터 등을 모두 갖춘 ‘원스톱 복합 의료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 부산 바닷길이 열리고 있다…해상대교 건설 • 미리 가 본 2008 PID (대구 국제 섬유 박람회) • "車부품업체간 협력 표준화·모듈화 나설것" • 입으면 熱내는 '웜비즈 룩' 아시나요 • 인공관절수술·소아정형 30년 베테랑 • "임기내 자체 회관 마련에 온힘" • "가격 거품 빼 와인 대중화 앞장" • "지역 역사 알리는 다양한 정책 펼것" • 부산교통公, 지하철 무료건강 코너 개설 外 • "2010년 세계 10대 부자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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