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하고 다음 달 2일에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고 29일 예보했다.
이번 한파는 주 후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차가운 공기를 품고 우리나라 상공에 머무르는 저기압이 동쪽에 높게 위치한 고기압에 가로막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오겠다"며 "특히 다음달 1일과 2일 사이에는 호남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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