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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매출 1조 클럽 도전

내년 최단기간 6년만에… 지방점포로는 처음<br>부산 상권 구축해 홍콩 이상 쇼핑 도시 키울것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내년 최단 기간(6년), 지방 최초 '매출 1조' 달성 신기록에 도전한다.

신세계는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기네스에 오른 센텀시티점을 더욱 확장해 아시아의 대표 백화점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재영(53·사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열린 개장 4주년 기념 간담회에서"센텀시티점이 올해 9,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센텀시티점은 오픈 첫 해인 2009년 5,470억원의 매출로 전국 10위 점포에 이름을 올린 뒤 2010년 6,500억원, 2011년 7,700억원, 2012년 8,2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평균 14.7% 신장해왔다.

센텀시티점이 2014년 매출 1조 달성에 성공하면 업계 평균 1조 매출 클럽 가입 기간(10년)을 4년이나 앞당기게 된다.

국내에서 매출 1조 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소동공 본점과 롯데 잠실점, 신세계 강남점 등 3곳이다. 롯데 본점은 26년, 잠실점은 24년, 신세계 강남점은 10년 만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는 매출 1조 점포가 나온 적은 아직 없다.



1조 클럽 가입을 위해 우선 올해 글로벌 해외브랜드 등 50여개 브랜드를 새로 들여와 명품관과 남성전문관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장 대표는 "매스티지 브랜드에서 최고급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풀 라인을 갖춘 패션백화점을 완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또 현재 야외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1만8,499㎡ 규모의 배후 부지를 복합쇼핑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3,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식음시설, 키즈전문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시설을 복합적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에 개발안이 확정된다.

신세계는 앞으로 15년 내 센텀시티점 매출 2조원을 돌파해 국내 1위 백화점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함께 신세계는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부산 쇼핑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인수한 파라다이스 호텔 내 면세점, 2016년 개장하는 기장 아웃렛과 신세계 브랜드로 공동 마케팅을 펼쳐 부산을 홍콩 이상의 쇼핑 도시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센텀시티를 기반으로 신세계 각 사업장과 유기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부산시를 아시아 대표 쇼핑·관광 랜드마크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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