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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좋은 사람들, 이런 직업 어때요?"

알코올 평론가등 '술' 관련 유망직업 21가지 소개 '화제'

"술이 좋은 사람들, 이런 직업은 어떤가요?" 연세대에서 취업을 담당하는 김농주씨가 9일 술과 관련된 미래의 유망 직업 21가지에 관한 소개서를 발표했다. 김씨는 보고서를 통해 음주문화가 발달하고 술과 관련된 경제 규모가 무시하지못할 정도인 우리나라에서 술과 관련된 취업시장을 잘만 파고들면 유능한 전문가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김씨가 소개한 술 관련 주요 유망직업. ▲ 알코올 네이미스트(Namist) 술의 상품명을 짓는 직업으로 술 이름이 주는 어감이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미래에 각광을 받을 직업이다. ▲ 주세(酒稅)법 전문가 주세는 국가의 주요 수입원이지만 전문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세법 가운데 이 분야를 노릴 만하다. ▲ 알코올 치료인= 술로 인해 직장생활에 애로를 겪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알코올의 부정적 영향과 긍정적 효과를 연구, 술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을 돕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 술 원산지 관리 증명인 주류의 원산지는 술의 가치와 가격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인이다. 주류의 원산지 증명을 전문적으로 하며 유럽 국가에 이런 직업인이일할 기회가 많다. ▲ 와인 티처(teacher) `웰빙' 열풍과 함께 와인을 향유하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와인 마실 때의 매너, 와인 제조법 등을 가르칠 수 있으며 미국 등 해외 취업도 가능하다. ▲ 주류 소비자 조사 전문가 시장조사를 통해 주류산업의 향방을 읽는 직업. 시대별.국가별, 경기 움직임 등에 따른 술 소비 실태를 분석해 주류시장의 움직임을한 수 먼저 읽는다. ▲ 알코올 평론가.저널리스트 술과 관련된 칼럼 등을 쓰고 다양한 콘텐츠를 분석하고 평론한다. 다양한 술을 시음하고 술에 대한 에피소드를 탐구해가는 노력이필요하다. 김씨는 이밖에 와인 상점을 미학적으로 꾸미는 주류점 전문 인테리어나 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인터넷 사이트에 제공하는 알코올 웹사이트 경영 등도 주류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한 번 도전해볼 만한 직업이라고 귀띔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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