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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헝그리 일본여행 다녀와보니…

긴자·롯폰기 쇼핑몰 '그림의 떡'

SetSectionName(); [리빙 앤 조이] 헝그리 일본여행 다녀와보니… 긴자·롯폰기 쇼핑몰 '그림의 떡' 도쿄=서은영 기자 supia927@sed.co.kr 19일 인천공항에서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는 이 씨의 가방은 13.3㎏으로 3박4일 일정치고는 꽤 무게가 나갔다. 현지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웬만한 것은 모두 짐 가방에 넣었기 때문이다. 날씨 변화를 고려해 여름 옷부터 겨울 옷까지 챙겼고 가방, 신발도 종류별로 구비했다. 돈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봉지 라면도 2개 챙겼다. 이 씨는 “예전에는 현지에서 맘에 드는 옷을 구입해서 입고 다니는 것을 선호했는데 이번 여행에선 아예 쇼핑을 하지 않을 작정이었다”고 말했다. 어딜 가나 쇼핑몰과 백화점이 즐비한 도쿄에서 이 씨는 주로 눈요기 쇼핑만 즐겼다. 긴자와 롯폰기 일대의 화려한 명품 매장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었다. 대신 시부야, 신주쿠의 잡화 백화점 로프트(Loft), 도큐한즈(Dokyu Hands) 등에 들러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위주로 1,000엔 미만에 구입했다. 가족들 선물을 이곳에서 구입하려던 이 씨는 계산기를 몇 번 두드려보더니 “환율 부담 때문에 아무 것도 사가지 못한 걸 가족들도 이해할 것”이라며 지갑을 닫았다. 일본 여행을 가면 늘 2~3개씩 구입해오던 ‘DHC 딥클렌징 오일’도 이번에는 구입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개찰구를 통과하면 기본운임 130~160엔(한화로 약 2,000원)이 부과되는 탓에 지하철 역으로 2~3정거장 거리에 있는 신주쿠, 시부야,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다이칸야마 일대는 3~4시간 이상을 걸어다니며 구경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도쿄 시내에서 공항으로 갈 때도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30분여 더 걸린 2시간만에 공항에 도착했다. 덕분에 1,000엔을 아꼈다. 이 씨가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에 오른 22일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 내에는 한국 가이드북을 손에 끼고 맛집과 쇼핑 장소를 체크하는 일본인 관광객들로 가득찼다. 이 씨는 “일본 관광객들은 쇼핑백을 잔뜩 짊어지고 귀국하겠지만 나는 퉁퉁부은 다리와 피곤한 몸만 이끌고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한숨쉬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엔고시대' 한-일 투어 비교체험 헝그리 일본여행 다녀와보니… 럭셔리 한국여행 다녀와보니… 상견례 백전백승 전략 상견례 비용 미리 논의하세요 남산에 벚꽃 피면 서울엔 웃음꽃 핀다 ■ 남산의 명소 은빛 해변엔 안식이… 진리의 성전엔 평화가 아침식사 잘 챙겨도 나른함이 싹~ 산만한 아이, 두뇌·신체 활동 균형 조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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