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0대1로 끌려가던 볼턴은 후반 18분 마틴 페트로프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1분 뒤에는 다비드 은고그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승점 33(10승3무21패)이 된 볼턴은 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1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체 20팀 가운데 18~20위 3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는데 18위 볼턴과 16ㆍ17위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ㆍ위건과의 격차는 불과 승점 1점이다. 19위 블랙번의 승점은 31점. 볼턴은 QPR과 위건, 블랙번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이들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정강이뼈 골절 중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했던 오른쪽 날개 이청용은 이르면 28일 오후11시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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