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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수입 9년째 1위

지난해 740억원 벌어 골프선수 1위…최경주 13위로 20계단 점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7ㆍ미국)가 골프선수 수입에서 9년째 1위를 지켰지만 스캔들 이전에 비해 연간 소득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골프전문 잡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전세계 주요 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2011년 수입을 집계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우즈는 6,406만7,000달러(약 740억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대회 상금이 206만7,000달러, 상금 외 수입이 6,200만 달러에 달했다.

2010년 조사에서 7,429만 달러로 정상을 차지했던 우즈는 지난해보다 약 118억원의 수입이 줄었다. 특히 2009년 1억2,200만 달러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2009년 11월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이미지 실추를 우려한 기업체들이 거액의 후원을 중단한 데다 무릎 부상에 따라 상금도 감소한 탓이다.

선수들의 상금 외 수입에는 스폰서십 계약, 인센티브, 각종 대회 초청료, 이벤트 참가 수당, 그리고 비디오 게임, 의류, 와인 등의 다양한 라이선스 수입이 포함됐다. 선수들은 코스 설계, 저술, 교습 비디오 제작 등에서도 수익을 올린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4위를 차지한 최경주(42ㆍSK텔레콤)는 전년도보다 20계단 점프해 13위(1,121만달러ㆍ약 130억원)에 올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등으로 활약한 최경주는 상금 521만 달러와 상금 외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필 미켈슨(미국)이 4,199만달러(상금 399만달러ㆍ기타 3,8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83세의 아널드 파머(미국)는 상위 50명 가운데 유일하게 상금 수입 없이 3위(3,600만 달러)를 벌어 3위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세계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미국과 유럽 투어 상금왕을 석권하며 1,318만달러의 상금을 벌었지만 기타 수입이 850만달러에 그쳐 6위(총 2,168만달러)에 머물렀다. US오픈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407만달러를 벌어 2010년 24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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