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창업진흥원과 함께 전국 423개 대학의 창업동아리와 창업 관련 학사제도 등 창업인프라를 조사했다. 190개 대학에서 1,833개의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이는 작년 1,222개보다 50% 증가한 것이다. 동아리 인원도 지난해 1만8,027명에서 올해 2만2,463명으로 24.6% 늘었다.
창업동아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31.2%가 정보통신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전자(13.3%), 기계·재료(10.8%), 공예·디자인(10.0%) 순이었다.
작년 재학생이 창업한 기업 수는 377개로 전년(199개)대비 84% 증가했다.
한편, 올해 창업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은 12곳으로 작년보다 1곳 늘었다.
대학들이 개설한 창업강좌는 1,051개로 작년보다 86개 많았다. 전체 대학생의 1.6%에 해당하는 4만8,747명이 이들 강좌를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앞으로 창업동아리 지원, 실전 창업아카데미 확대, 창업전담조직 설치 등 지원정책을 통해 청년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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