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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바르셀로나 축구교실' 개강

조광래(58)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고향인 경남 진주에서 '바르셀로나식 축구'를 전파한다.

조 전 감독은 오는 10일 오후2시 경남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에 위치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 조광래 축구교실' 개강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조 전 감독은 대표팀 감독 시절 '바르셀로나식 패스 축구'를 덧입혀 한국 축구에 새 방향을 제시했었다. 또 올 3월 대교바르셀로나 축구학교(FCB 에스콜라 시흥) 유소년 선수들이 국제대회 출전 차 바르셀로나로 떠날 때 직접 환송을 할 정도로 유소년 축구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조 전 감독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코치를 데려왔고 1군 훈련 프로그램을 그대로 도입했다"며 "창의적인 기술과 존중ㆍ협력ㆍ겸손 등 인간적인 가치를 동시에 갖춘 훌륭한 선수들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주시 인근에 축구교실 부지가 확보된 상태이며 공사가 끝날 때까지는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055)741-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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