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재보선 득표 막판 총력전

30일 전국 47곳서 선거

올해 후반기 재보궐 선거가 경기도 파주시를 비롯한 기초단체 5곳 등 전국 47개 지역에서 30일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파주시와 철원군ㆍ강진군ㆍ해남군ㆍ거창군의 기초단체장 5명과 서울 광진구 제3선거구 등의 광역의원 7명, 서울 강북구 미아 9동 등의 기초의원 35명을 선출한다.

이번 재ㆍ보선은 지난 4ㆍ15 총선 이후 민심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고 신행정수도 건설 무산에 따른 여론의 향배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승패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여야는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에도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이 현장에 총출동, 표밭을 누비는 등 막판 득표활동에 총력전을 폈다.

열린우리당은 ‘4대 개혁입법’의 차질 없는 추진과 민주화 완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으며 한나라당은 “오만방자한 ‘막가파 정권’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