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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0.07% 상승…美 FOMC 기대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시행 여부가 결정 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99포인트(0.07%) 뛴 1만3,333.3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00포인트(0.21%) 오른 1,436.56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9.78포인트(0.32%) 상승한 3,114.31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FRB는 이날 FOMC 정례 회의를 시작했고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분의 2가 FRB에서 추가 부양을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FRB는 오는 13일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유럽의 상설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에 대한 독일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도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헌재는 이날 유럽연합(EU) 신(新) 재정협약과 ESM 설립에 대한 집행 정지 가처분 긴급신청을 기각했다.

독일 헌재는 그러나 이번 결정이 위헌 여부 판결에 앞서 임시적인 효력을 갖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으며 ESM은 독일의 분담액 보증 규모를 최대 1천900억 유로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하면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ESM 법안의 본안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은 오는 12월에 나올 예정이지만 독일 헌재가 이번 가처분 소송을 본안 소송에 준해 판결했다고 명시했기 때문에 ESM에 사실상 합헌 판결을 내렸다는 해석이다.

미국의 수입 물가는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평균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4% 상승을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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