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이토피아] 초고속인터넷 부가서비스 '눈길'

노래방에서 가수 데뷔 오디션보고<br>사무실서집안 보안상태 실시간 점검<br>전화 한통으로 원어민과 화상 영어회화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싸고 빠른 서비스'만으로 고객을 잡아둘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업체들이 저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싸고 빠른 인터넷' 이상의 가치를 주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초고속인터넷 부가서비스는 처음에는 단순히 인터넷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것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일상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래방에서 가수로 데뷔하기 위한 오디션을 보고, 사무실에서 집에 아무 이상이 없는지 지켜볼 수 있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노래방이 가수 등용문으로 변모=노래방에 가면 진짜 가수들 뺨치는 '노래방 가수'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제 그 노래방 가수들이 진짜 가수들을 위협하는 시대가 왔다. KT는 노래방에서 만든 동영상으로 유명 연예 기획사의 오디션을 볼 수 있는 '리얼 오디션' 서비스를 지난 달 24일부터 시작했다. KT는 이를 위해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장비를 노래방에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연예인 지망생들이라면 자신이 노래방에서 만든 동영상을 리얼오디션사이트(www.realaudition.com)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비, 주얼리, 코요태 등 인기 가수들이 소속된 4개 대형 연예기획사에서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으로 1차 오디션을 본다. KT는 이 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3월 31일까지 '박정아 밴드'의 리드보컬 선발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종 선발된 사람은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11월께 디지털 싱글 음반을 발매하게 된다. KT는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문화를 대중화하는 한편 양질의 UCC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획사들도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능성 있는 예비스타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사무실에 있어도 집안 걱정 없어=천리안이 아니더라도 사무실에 앉아서도 온 집안을 살펴볼 수 있는 시대다. 하나로텔레콤은 포스데이터와 함께 집에 설치된 CCTV나 PC카메라를 이용해 어느 곳에서나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보안 서비스 '하나포스 마이캠'을 출시했다. 하나포스 마이캠을 이용하면 휴대폰으로도 영상을 전송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빈집 또는 상가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주는 부가서비스도 있다. 이 서비스는 하나로텔레콤이 포스데이터의 영상 보안장비를 제공받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로 서비스나 가입문의는 하나포스 마이비즈 콜센터(080-8282-080)를 이용하면 된다. ◇전화 한 통으로 원어민과 영어 공부를=학원에 갈 시간조차 없는 바쁜 직장인들도 이제 전화 한 통으로 원어민으로부터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다. KT는 영어교육전문기업 '능률교육'과 함께 원어민 강사와 1대1로 말하기 공부를 할 수 있는 '헬로ET' 서비스를 이 달부터 시작했다. 헬로ET서비스는 전화 통화로 수업을 받거나 인터넷 화상전화를 통해 1대1 회화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총 5단계로 구성된 성인대상 프로그램, 6단계로 구성된 유아, 초ㆍ중ㆍ고등학생용 과정이 있다. 또한 무료 회화진단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과정부터 시작할 수 있다. 특히 학생의 영어 학습 블로그인 '헬로 장독대'에 영어 일기나 e메일을 작성해 올리면 강사가 직접 첨삭지도를 해주는 영작학습도 지원한다. 강의 시간은 주 1회 프로그램이 15분이며 주2ㆍ3ㆍ5회 프로그램은 회당 10분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