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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소방서 인근 주상복합 270가구 건립

서울 용산구 용산소방서 남측 주거상업 복합지역 1만4,185㎡에 주상복합 270가구를 짓는 방안이 추진된다.

용산구청은 27일 "용산구 한강로 2가 2-5 일대 용산소방서 남측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람 공고한다"고 밝혔다.

지정(안)에 따르면 한강로2가 2-5 일대 총 1만4,185㎡ 중 일반상업지역은 9,686㎡에서 1만1,238㎡ 규모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 4,499㎡는 2,947㎡ 수준으로 줄어든다.

한강로2가 2-116의 8,972㎡ 규모 획지에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965% 이하, 최고 층수 100m 이하가 적용돼 공동주택, 업무,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우수디자인이 인정될 경우 층수는 120m까지 상향된다.



가구 수는 공급면적 기준 ▦59㎡(18평) 24가구 ▦109㎡(33평) 152가구 ▦142㎡(43평) 94가구 등 총 270가구다. 59㎡은 모든 가구가 임대주택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4ㆍ6호선 삼각지역 '더블 역세권'인 일대에는 현재 88가구가 거주 중이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다음달 20일까지 주민 공람이 진행된다"며 "구역지정 고시 이후 4년 이내에 시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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