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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드 레토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통해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게이역할을 맞는 자레드레토는 수상 소식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함께 후보에 오른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무대에 올라 “1971년 루이지애나에 한 소녀가 있었다. 그는 뱃속에 두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고, 학교를 그만둔 채 싱글맘으로서 꿋꿋이 살았다. 그리고 그 아이를 열정적인 아이로 만들었다. 그게 저의 어머니다. 꿈 꿀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며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밝혔고, ?녀에 잡힌 그의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캡틴필립스’ 바크하디 압디, ‘아메리칸 허슬’ 브래들리 쿠퍼, ‘노예 12년’ 마이클 패스벤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조나 힐,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자레드 레토 등이 올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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