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하나금융지주 마진하락세 지속"

2분기 양호한 순익 불구 하반기연체율 상승 가능성


하나금융지주가 2ㆍ4분기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마진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28일 푸르덴셜증권은 실적코멘트를 통해 “2ㆍ4분기 파생상품 부문에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해 실적개선이 이뤄졌으나 마빈 하락세가 지속돼 이익성장 잠재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수합병(M&A)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의 2ㆍ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96억원 증가했다. 이는 비이자이익에서 파생상품 부문 수수료가 대폭 증가한데다가 대손상각비가 예상보다 소폭 감소했기 때문. 그러나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 대비 0.22%나 하락한 2.05%를 기록해 하반기 수익성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성병수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 은행권 마진하락은 정기예금과 은행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CD 금리가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며 “특히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하반기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상존해 실적개선이 힘들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 연구원은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그러나 현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12개월 예상 자기자본 기준으로 0.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향후 연 1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주가 5만4,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