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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유동성확보 골몰

경기침체 장기화 대비 채권 발행 큰폭 증가

대기업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채권 발행 등을 통해 현금 확보에 열을 올리고있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하는 한편 영업 부진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이다. 19일 파이낸셜 타임스는 대기업들 사이에서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금을 쌓아놓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올들어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채권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인 딜로직에 따르면 대기업이 올해 글로벌 본드시장에서 발행한 채권 규모는 3,530억달러다. 이는 올 1ㆍ4분기 만기 도래는 물량보다 2,240억달러나 많은 것으로 기업들이 기존 만기 채권 상환 차원을 넘어 신규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리레버는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해 올들어 벌써 20억달러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BP는 45억달러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하는 한편 협력업체에 납품 단가를 줄이도록 요구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자를 하지않고 배당금 축소, 인력 감축 등 현금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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