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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에 친환경 농업단지

2013년까지 100억 투입…산지 유통시설 등 조성

전남 곡성지역에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조성된다. 전남도는 곡성군 옥과면ㆍ겸면ㆍ오산면ㆍ입면 등 4개 면 1,000여ha가 올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2013년까지 3년간 국비와 지방비 80억원과 자부담 20억원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농업미생물 발효센터, 산지 유통시설, 교육ㆍ관광기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경종농업과 축산을 연계해 자원 순환형 친환경 농업실천 거점지역으로 중점 육성되며 이를 발판으로 관광농업 및 수출농업 선도단지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확대 조성을 통해 친환경농업 1번지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유기농생태전남 실현을 뒷받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6년 순천, 2007년 장흥, 2009년 화순ㆍ영암ㆍ신안, 2010년 함평 등 7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7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ㆍ가공ㆍ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과 축산분뇨의 자원화를 위한 농축산자원화센터 건립을 뒷받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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