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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네트워크 比시장 진출

현지법인 첫 설립… 내년엔 싱가포르ㆍ泰등도 개설

네트워크마케팅 회사 제이유네트워크는 5일 필리핀 마닐라 외곽의 마카티시에서 첫 해외법인인 ‘제이유글로벌 필리핀’의 설립식을 열고,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필리핀은 동남아 시장의 중심지로 인근 지역 진출이 쉽고, 화교 경제권에 대한 접촉이 용이한 점 등 이점이 많아 첫 해외법인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필리핀에서 네트워크마케팅 사업을 벌이고 있는 회사는 4,000여개에 달하며 국가 경제 기여도가 커서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다른 나라 보다 호의적이다. 또 필리핀은 1인당 국민소득이 1,000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30%에 해당하는 중산층이 국민 전체 재산의 90%를 소유하고 있어 구매력이 충분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등 문화가 있어 네트워크마케팅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이유글로벌 필리핀은 우선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1,000여 제품 중 미백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필리핀 진출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까지 싱가포르, 태국, 타이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주수도 제이유그룹 회장은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이 제이유글로벌 필리핀의 고문직을 맡는 등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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