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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취업스트레스 가장 많이줘"
입력2002-12-09 00:00:00
수정
2002.12.09 00:00:00
구직자들의 67%는 취업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주는 상대는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인재 아웃소싱 전문회사 보보스링크(대표 이헌태ㆍwww.boboslink.com)가 취업준비생 3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66.8%가 취업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으로는 2명중 1명꼴인 51.7%가 '부모'를 꼽았고 '자기자신'(20.2%)과 '형제'(7.4%), '친척'(4.8%)이 뒤를 이었다. 반면 '친구'와 '애인'은 각각 4.1%에 그쳐 타인보다 가족ㆍ친지가 주는 스트레스가 더 컸다.
이런 취업스트레스 때문에 남성의 56.8%와 여성의 55.9%는 주변 사람과 다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은 남성은 '대인기피증'(20.2%)을 가장 큰 후유증으로 꼽았고 여성은 '우울증'(24.1%)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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