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생계형 행정심판을 우선 처리해 처리기간을 90일에서 40일로 절반 이상 단축한다. 행정심판이란 구청이나 사업소 등에서 내린 행정처분에 대해 불만이나 이의가 있는 경우 권리구제기회를 주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시는 일반음식점과 노래방 등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 운수과징금 등과 같이 서민 생활과 연계된 생계형 행정심판 청구사건은 우선처리 원칙을 세워 최고 90일이 걸리던 심리기간을 40일 이내로 최고 절반까지 단축한다.
16∼30일 지하철 1∼4호선서 국제지하철영화제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제4회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를 연다. 서울메트로는 영화제 기간에 2·3호선 전동차와 1∼4호선 승강장, 대합실 안내게시기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스페인 등 14개국 초단편영화 26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초단편영화는 90초 길이로 지하철 1∼2개역을 이동하면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수상작 4편은 홈페이지에서 시민의 투표로 결정된다.
강남구, 중소패션업체 뉴욕 진출 무료 지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패션전문 전시회인 ‘뉴욕 패션코트리(Fashion Coterie)’에 참가하는 관내 유망 패션브랜드 8개사에 무료 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 8개사는 강남구에 소재하는 안윤정앙스, 라이바이이상봉, 에쓰이콜와이지, 아넥도트, 제이어퍼스트로피, 카이, 고은조, 누이바이윤 등이다. 이들 참가업체는 지난 4월 공개 모집과 전시회 주최사의 엄격한 참가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강남구는 1사1인 통역 무료 지원 이외에 현지 이동차량 무료 지원은 물론 현장 마케팅 지원, 수출계약 컨설팅 등도 함께 지원한다.
성동구, 전국 최초 복지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전국 최초로 정부ㆍ지자체ㆍ민간의 복지자원들에 대한 서비스 정보들을 공유해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e-나눔 복지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통합시스템은 성동구내 관ㆍ민 각 복지센터 93개소에서 개별 관리해 온 19개 후원사업에 대한 통합관리가 가능해져 수혜자 중복 등에 의한 복지재정 누수나 복지사각 지대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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