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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테마株로 월동준비 할까

어느덧 가을의 정취는 사라지고 두터운 옷을 꺼내 입어야 하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할 때다. 이는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겨울철에 매출이 급증하고 주가가 오르는 주식인 `겨울테마주`를 미리 사두면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챙길 수 있다. 물론 계절적 특수에 따라 강세를 보이는 단기 테마주인 만큼 시장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테마주로로 ▲겨울방학 관련주 ▲교육관련주 ▲난방주와 제설주 ▲배당주 등을 꼽고 이들 종목군의 경우 12월에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방학 관련주=해마다 중ㆍ고등학교가 겨울방학 시기에 돌입할 때면 방학 특수가 기대되는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곤 한다. 게임업체와 음반주, 영화관련주 등의 엔터테인먼트 업체 등이 이런 종목들이다. 우리증권은 우선 영화관련주로 플레너스와 CJ엔터테인먼트ㆍ세기상사 등을 꼽고 게임 관련주로 타프시스템과 액토즈소프트ㆍ이오리스ㆍ한빛소프트ㆍ위자드소프트ㆍ모바일원ㆍ엔씨소프트 등을 제시했다. 또 음반 관련주로는 에스엠과 엔터원ㆍYBM서울ㆍ대영에이브이 등을 제시하고 캐릭터 관련주로 소예와 영실업ㆍ지나월드ㆍ오로라 등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김석생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겨울방학 기간 중에 극장가의 주목을 끌고 있는 `반지의 제왕 3`가 개봉되는 만큼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주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교육 관련주=그러나 최근 경기침체 영향으로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교육관련주로 교재 출판업체들 역시 방학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자격증이나 어학공부에 열중하는 대학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관련종목으로 영어교재를 출판하는 능률영어사와 IT(정보기술)서적 전문업체인 영진닷컴을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겨울방학 기간 중 영어교재와 IT교재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단기 테마를 형성하면서 강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IT서적의 경우 여름방학보다는 겨울방학 기간동안에 매출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의 매기가 강하게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은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겨울 방학이라는 이유만으로 교육 관련주에 대해 대규모의 매출신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지만 더욱 심화되고 있는 취업난이 학습지 출판업체들의 매출 확대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난방주와 제설주=난방관련주와 제설 관련주도 눈여겨 볼만하다. 난로 생산업체로는 신일산업과 경동보일러 등이 있으며 이밖에 겨울철 관련 종목으로는 한국쉘석유와 흥구 석유ㆍ중앙석유 등이 이에 포함된다. 눈을 녹이는 염화칼슘을 생산하는 동양제철화학과 LG화학 등도 관심대상이다. 이동관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난방용품과 제설관련주의 경우 계절상품을 판매하는 특성상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며 “올해에도 영업실적 호전과 함께 난방용품 업체들이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말 고배당주=겨울철 수혜주는 아니지만 연말 테마주로 배당주로 빼놓을 수 없다. LG투자증권은 투자자 유망종목으로 캠브리지(10.73% 예상배당수익률)ㆍ희성전선(7.80%)ㆍ대한도시가스(8.05%)ㆍ동부제강우(8.47%)ㆍ덕양산업(7.26%)ㆍ삼환기업(6.59%)ㆍ한국쉘석유(7.23%)ㆍSK가스(6.87%)ㆍ화신(6.70%) 등을 꼽았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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