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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햅쌀공급 크게 줄어
입력2003-09-03 00:00:00
수정
2003.09.03 00:00:00
홍준석 기자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10일 이상 빠른데다 일조량부족 등으로 인해 조생종 벼의 작황마저 나쁜 편이어서 추석 차례상에 올릴 햅쌀 공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추석전까지 산하 지역조합 등을 통해 공급할 수 있는 햅쌀 물량을 지난 8월말 조사한 결과, 평년(2만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8,000톤에 불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역시 공급물량이 적은 편이었던 작년(1만5,000톤)보다도 크게 줄어든 것이다.
농협 조사 결과 지난 21일 현재 햅쌀 산지가는 20㎏짜리의 경우 4만4,000∼6만원으로 작년 추석 10여일전 산지가(4만∼4만8,000원)보다 10∼25%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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