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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만기 충격크지 않을 듯..비차익 매수 관건"<대투증권>

대한투자증권은 9일 트리플 위칭데이(선물.옵션. 개별주식옵션 동시 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물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8일 전망했다. 대투증권은 이달 6일 현재 프로그램 매수 잔고 1조598억원, 매도 잔고 7천827억원 가운데 만기일에 8천억원이 청산 대상이지만 이월 예상 물량 30%를 제외하면 청산 규모는 5천4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연기금, 배당펀드 등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예상 규모 3천억~5천억원등을 감안하면 실제 청산 규모는 600억~2천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만기일 이후 LG필립스LCD의 KOSPI 200 지수 편입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이 있지만 이 회사 상장 주식수의 20%만 KOSPI 200 지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추적오차(트랙킹 에러)를 우려한 프로그램 매물은 최소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승훈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수 잔고의 급증으로 만기일 물량 부담이 있지만연기금 등의 비차익 매수로 실질적인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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