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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신임 미 대사 대한항공 타고 내일 온다

-항공편 문제로 LA서 KE018 타고 30일 오후 5시40분 입국 예정

마크 리퍼트(41)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3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임도 하루 연기됐다.

리퍼트 대사는 당초 28일(현지시간) 국적기인 아메리칸항공(AA)을 이용해 워싱턴을 출발, 댈러스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입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편에 문제가 발생해 댈러스에서 LA로 이동했으며, 하루 뒤인 29일(현지시간) 정오에 대한항공 KE018편을 타고 LA를 떠나 한국시간 30일 오후 5시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미국 대사관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리퍼트 대사는 항공스케줄 문제로 예정보다 지연돼 오늘 부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임신 6개월째인 부인과 함께 아메리칸항공편을 이용하려 했으나, 댈러스발 비행기의 연결편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30일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신임 대사 임명장 제정식도 순연될 전망이다.

올해 41세로 역대 최연소 주한 미 대사인 리퍼트 대사는 2005년 당시 연방 상원의원이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끈끈한 인연을 쌓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 겸 비서실장과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거쳐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리퍼트 대사는 앞서 지난 24일 미 국무부에서 취임 선서를 했으며, 이 자리에는 이례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그에 대한 두터운 신임을 보여줬다. 리퍼트 대사는 취임 선서 당일 워싱턴DC 주미 대사관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한미관계는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맺고 있는 가장 중요한 외교관계의 하나이며 이처럼 강건했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 “양국은 자유시장경제와 민주주의, 인권존중, 법치라는 가치를 깊이 있게 공유하고 있으며, 이 같은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함께 전쟁을 치른 공통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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