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P “그런말씀 하셔서야…” 盧 “유념하겠다”
입력2003-05-22 00:00:00
수정
2003.05.22 00:00:00
고주희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못 해먹겠다”라고 말한 데 대해 김종필 자민련 총재로부터 “국민은 대통령을 믿고 있는데 약한 모습을 보이는 그런 말은 조심해야 한다”고 한마디를 들었다.이에 노 대통령은 “유념 하겠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방미 결과 설명을 위해 정대철 민주당 대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김 총재와 함께한 청와대 만찬 자리에서였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회가 고영구 국정원장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권고한 것을 노 대통령이 월권이라고 하는 바람에 정국이 경색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도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추경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한 것을 지적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회의견을 존중하겠다”라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여야 대표는 이날 한 목소리로 “방미 외교는 성공적이었다”고 노 대통령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을 지지해 준 것이 방미 성과의 토대가 됐다”며 “실제 성과보다 사후를 잘 해야 한다”고 답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