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BIZ플러스 영남] 일산진 현대적 항구로 변신

주민들 소득증대 꿈 부푼다

[BIZ플러스 영남] 일산진 현대적 항구로 변신 주민들 소득증대 꿈 부푼다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일산항은 지난 2003년 해양수산부 주관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깨끗하고 맑은 포구다. 그러나 이곳은 접안시설과 판매시설 등 항구로서의 주변환경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해변에는 각종 시설과 폐기물 등이 어지럽게 방치돼 왔다. 변변한 시설 하나 없이 30여척의 어선들만이 소규모로 어업활동을 해왔을 뿐이다. 인근 ‘어풍대’는 기암과 푸른 파도가 어우러져 전국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경치를 갖고 있지만 수풀에 뒤덮여 인적 드문 곳이 돼 버렸다. 포구를 마주보고 있는 일산진 마을은 더 쓸쓸하다. 200여 세대 주민이 모여 사는 이곳은 70~80년대 때나 볼 수 있는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집이 빼곡하고, 집들 사이로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좁은 골목들이 줄 지어 있다. 이 마을은 지난 70년대 일산유원지로 묶여 개발이 제한된 탓에 주민들은 그동안 불편한 채로 살아왔다. 동구 일대가 고층 아파트촌으로 변화돼 가는 것과 비교해 ‘도심 속 변방’으로 잊혀져왔던 것이다. 그러나 동구 일산항 어항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이 달 초 본격화됨에 따라 이 일대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주변은 어항복합공간 사업과 함께 일산진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일산유원지 공공시설 확충 사업 등 3개 사업이 함께 추진돼 오랜 세월 개발이 제한된 일산진마을 주변이 새로운 관광마을로 거듭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 동구청측은 어항복합공간 사업이 마무리되면 관광수입과 수산물 판매수입 등으로 마을 주민들의 소득도 비약적으로 뛰어오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근처에 주전봉수대와 남목마성, 대왕암공원 등의 자원이 있을 뿐 아니라, 도심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 개발이 완료되면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광 일산어촌계장은 “수산물판매센터 등이 들어서고 항구로서의 모양새를 갖추면 주민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제 비록 첫 걸음이지만 이것을 신호탄으로 이 일대가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BIZ플러스 영남] 울산 동구 해안 해양관광 메카로 거듭난다 ▶ [BIZ플러스 영남] 일산진 현대적 항구로 변신 ▶ [BIZ플러스 영남] "대왕암? 울산에도 있었네" ▶ [BIZ플러스 영남] 이희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 ▶ [BIZ플러스 영남] 이용호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 [BIZ플러스 영남] 구미시 중소기업 인턴사원 204명 채용 外 ▶ [BIZ플러스 영남] AS전문업체 세영정보통신 ▶ [BIZ플러스 영남] 울산 향토기업 엔바로테크 ▶ [BIZ플러스 영남] 현대重 직원 190명, 클리닉 통해 금연성공 '화제' ▶ [BIZ플러스 영남] 대구 엑스코는 지금 '전시회 잔치' ▶ [BIZ플러스 영남] 섬유개발硏-코오롱 손잡았다 ▶ [BIZ플러스 영남] 경북 '기업유치 프로젝트' 속속 결실 ▶ [BIZ플러스 영남] 울산 '창조 피부과' ▶ [BIZ플러스 영남] '봉계 황우쌀 축제' 27일 개최 ▶ [BIZ플러스 영남] 울산 강동권에 골프장 생긴다 ▶ [BIZ플러스 영남] 10월 1일부터 '진주 남강 유등 축제' ▶ [BIZ플러스 영남] 조관석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장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