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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은 호재" KB금융 반등 성공

KB금융이 구조조정 추진설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증시에서 KB금융은 2.13% 오른 4만8,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0일 이후 엿새만의 반등이다. KB금융 자회사인 국민은행이 3,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면서 인원감축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주가가 올랐다.

이에 대해 KB금융은 즉각 “자발적 희망퇴직을 준비하고 있지만 퇴직 인원은 추산할 수 없다”고 밝혀 구조조정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2ㆍ4분기에 3,35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앞으로 전망도 나쁘다는 점에서 구조조정이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노조와의 관계가 나빠지는 등 단기적으론 경영불안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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