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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새 2만744가구 긴급지원 신청"
입력2009-01-21 19:08:24
수정
2009.01.21 19:08:24
질병·소득상실등 이유···7% 지원대상 선정
올 들어 보름간 2만744가구가 긴급지원을 신청, 이 중 7%(약 1,450 가구)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긴급지원 신청을 한 이유는 질병ㆍ부상이 36%로 가장 많았고 소득상실 26%, 휴ㆍ실직 16%, 가족방임 3%, 휴ㆍ폐업 2% 순이었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2만744가구가 긴급지원을 신청해 36%(긴급지원 7%, 기초생활보장 10%, 기타 법령 지원 19%)에 해당하는 1만4,700여 가구가 공공부조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나머지 신청자들도 민간후원(21%), 사회서비스 일자리(7%), 지방자치단체 자체사업(5%) 지원을 받게 됐고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가구는 29%였다.
복지부는 1월 중 긴급복지 지원대상이 5,200여 가구로 지난해 1월(2,328건)보다 123%, 12월(3,252건)보다 6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서울 계동 청사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빈곤층 발굴ㆍ지원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된 민생안정지원본부(본부장 사회복지정책실장) 현판식을 가졌다. 정부와 지자체는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지만 부양의무자ㆍ재산 때문에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빈곤층 중 적절한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42만 가구(100만명)에 대한 생활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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