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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수가족2명 駐中 日대사관 진입실패
입력2002-05-08 00:00:00
수정
2002.05.08 00:00:00
다른 탈북자 2명은 美영사관 진입성공지난해 북한을 떠나 한국에 들어온 장길수(18)군의 나머지 가족 5명이 8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께 중국 선양(瀋陽)의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을 시도했다 오후 2시 15분 현재 입구의 중국 공안초소에 넘겨졌다.
현지실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선양의 일본 총영사관으로 진입을 시도했던 길수 가족 5명 가운데 2명이 한때 영사관내 진입에 성공했으나 곧 끌려 나와 영사관입구의 중국 공안초소로 인계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 함께 진입을 시도했던 길수군의 다른 가족 3명은 중국 공안의저지로 관내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거의 같은 시간에 중국 야오닝(遙寧)성 선양(瀋陽)시 허핑(和平)구일본 총영사관 인근의 미국 총영사관에 장길수 가족이 아닌 송용범(41), 정범철(41)씨 등 탈북자 두 사람이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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