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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전설' 핑크 플로이드 20년만에 새 정규 앨범 발표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사진)가 20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6일(현지시간) 영국의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핑크 플로이드가 오는 10월 새 앨범 '더 엔드리스 리버'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모두 아직 발표된 적 없는 신곡이다. 수록곡들은 멤버 릭 라이트(1943~2008)가 살아 있던 지난 1994년 발표한 전작 '더 디비전 벨' 제작 당시의 녹음 작업물을 토대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핑크 플로이드는 전세계에 2억장의 음반을 판매한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장르의 전설적인 록밴드다.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위시 유 워 히어' '더 월' 등 록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명반을 발표했다. 밴드는 베이스 연주자 로저 워터스의 1985년 탈퇴 이후 위기를 맞았지만 데이비드 길모어(기타)를 중심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2005년 런던에서 '라이브 8'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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