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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MF로 해외 첫 진출

말레이시아 나자그룹과 협약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점포 오픈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기업 나자(NAZA)그룹과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내년 초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SPC그룹이 직접 진출이 아닌 MF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자그룹은 1960년대 제빵사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제조 및 판매·부동산·호텔·식음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말레이시아 토종기업으로 기아자동차와 프랑스 푸조사의 생산회사이기도 하다.



SPC그룹 관계자는 "MF를 기반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첫 점포를 열 예정"이라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는 물론 중동 지역으로도 활동 무대를 넓혀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 5개국에서 18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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