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국 30만가구 분양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30만2,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6~12월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주상복합ㆍ오피스텔 제외)는 438개 단지 30만 2,53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서울 96단지 2만5,504가구 ▦경기 148단지 11만5,664가구 ▦인천 30단지 2만7,142가구 ▦기타지방 164단지 13만4,220가구 등이다. 눈길을 끄는 단지는 서울에서는 잠실주공, 도곡주공2차, 삼성동 AID영동차관아파트 등의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분과 마포 상암지구 5ㆍ6단지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신도시, 고양 풍동지구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서울, 저밀도재건축 잇단 공급 = 서울에서는 저밀도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대우건설, 삼성물산, 우방 등이 시공하는 잠실주공2차 재건축 아파트가 11월 일반분양 된다. 총 5,563가구 중 ▦12평형 868가구 ▦24평형 245가구 등이 일반분양물량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대치동 도곡주공2차 재건축 아파트에서는 총 768가구 중 ▦23평형 149가구 ▦32~33평형 9가구 등 총 158가구가 7월중 일반 분양된다. 강남구 청담ㆍ도곡저밀도지구인 AID영동차관 아파트는 12~43평형 416가구가 8월중 일반분양 된다. 마포구 상암동에서는 도시개발공사가 상암지구 5ㆍ6단지를 7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5단지에서는 40평형 107가구, 6단지에서는 40평형 326가구가 각각 일반분양된다. ◇ 수도권ㆍ지방, 동탄ㆍ풍동지구 눈길 =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시범단지 8개 단지 5,295가구가 6월 초부터 분양될 예정이며 시범단지 외 1단계 분양단지 8,448가구는 9월께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 풍동지구에서는 총 4개단지 2,067가구가 오는 6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수원에서는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이 시공하는 신매탄주공 재건축아파트 3,833가구 중 19~47평형 1,0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부산에서는 LG건설이 7월중 동래구 사직동에서 34~53평형 328가구를 일반 분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달서구 감삼동 461번지 일대에 33~67평형 1,295가구를 9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