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은 지난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2010년 총 그룹매출 3조원 달성을 위한 그룹비전과 기업통합이미지(CIㆍ사진) 선포식을 갖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화승그룹은 모기업 ㈜화승이 지난 1월 6년여만에 화의에 졸업, 완전 정상화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은 이날 “2010년까지 주력 산업을 자동차부품, 정밀화학, 스포츠패션 브랜드 등 3대 분야로 정해 매출 3조원, 영업 이익률 10%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주력기업인 ㈜화승R&A를 중심으로 화승T&C, 화승소재, 화승공조 등 계열회사의 매출을 현재 7,300억원에서 2010년에는 1조8,00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정밀화학 분야에서는 ㈜화승인더스트리를 중심으로, 스포츠분야에서는 ㈜화승의 지명도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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