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측은 푸르덴셜자산관리에서 담당하던 펀드 위탁운용을 세계적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라살’로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살이 적용하는 ‘코어전략’의 포트폴리오는 작년 말 기준 이익성장률 7.8%, 배당수익률 3.4%로 안정적인 성장과 고배당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한화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이 펀드는 코어전략에 따라 글로벌 부동산 주식 중 저위험 섹터와 종목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투자대상은 △오피스·리테일·임대아파트 등장기 임대차 계약에 기반을 둔 이익 변동성이 낮은 핵심 섹터 △낮은 부채비율의 회사 △임대료를 발생시키는 자산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회사 등이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일반 글로벌리츠 펀드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높은 밸류에이션, 일부 기업의 높은 부채비율 및 재무제표에 비해 과도한 개발비중 등으로 인해 하락 손실의 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
기혁도 한화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은 “세계적인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라살의 글로벌우량부동산펀드 운용경험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적용하여 일반 리츠펀드보다 금융위기 시 낮은 변동성 및 높은 하락방어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펀드전략 및 운용사를 변경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펀드 가입은 한화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대신증권, 경남은행 및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능하며 목표 환헤지 비율은 외화표시자산 환산 평가액의 7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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