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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올 中매출 1조원 달성"
입력2009-02-22 17:16:30
수정
2009.02.22 17:16:30
국내패션업계중 최고 기록
이랜드가 중국 진출 15년 만인 올해 중국에서 매출 1조원 달성을 기대하고 하고 있다.
22일 중국 이랜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94년에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후 현지에서 매년 고성장을 하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 06년도에 1,686억원을 기록해 매출 1,000억 원대를 돌파한 이후 2007년에 2,191억원, 지난해에는 50% 이상 성장한 3.365억원을 달성했다.
올들어 지난 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두 배 가량 매출이 성장해 1,180억원을 달성했다. 이랜드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중국 현지 목표 매출액인 1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랜드가 현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 중국에 진출한 국내 패션업계 중 업계 최초의 기록이 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별된 마케팅 전략이 중국 현지인의 감성을 잘 파고 든 것 같다"며 "환율 상승의 영향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 위안화 당 120원이었던 중국 환율은 올해 50% 정도 뛰어 현재 180원 수준이다.
이랜드는 올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중국 내수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2010년에는 중국 전체 패션기업 가운데 매출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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